전남 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와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주지스님 만당)는 지역 문화관광발전을 위해 19일 전남 영광군 소재 불갑사(주지 만당스님)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 강재원 영광내산서원보존회장(이하 보존회장)을 비롯해 강수완 국도건설회장, 강대식, 봉성 직손, 강구중 보존회 사무국장, 강대석 전 전남도공무원장, 강익 나자리침대대표, 강대의 간사 등이 참석했다.

전남 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와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주지스님 만당)가 지난 19일 불갑사에서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 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와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주지스님 만당)가 지난 19일 불갑사에서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강재원 영광내산서원보존회장은 "수은 강항선생의 선양사업이 불갑사와 업무협약으로 이 지역의 문화, 역사, 관광, 특산물 판매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오늘은 절기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정월 대보름으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만당 불갑사 주지스님도 "수은 강항선생이 정유재란 당시에 왜국에 포로로 끌려가 艱難辛苦(간난신고)를 거쳤지만 이곳 불갑사에서 남아있는 가족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지극정성으로 부처님께 供養(공양)을 드리고 기도를 올린 덕택에 無事歸還(무사귀환)했다"는 사적을 강조했다. 

특히 "귀국 후 수은 강항선생이 불갑사 중수기의 勸善(권선)문을 남겼다"며 불갑사와 깊은 인연도 소개했다.

한편 강재원보존회장과 만당 주지스님은 다과회에서 거듭 긴밀한 협조를 다짐했고 전남도 대표축제인 이지역의 불갑사 상사화 축제도 대한민국 축제로 나아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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