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 설립 13년...수석부회장에 첫 장애당사자 임명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장애인체육회)가 상임부회장 체제에서 수석부회장 체제로 변경하고 설립 13년만에 수석부회장에 첫 장애인을 임명했다.

광주장애인체육회는 20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제18차 이사회 및 2019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서용규 씨를 신임 수석부회장에 임명했다. 또 사무처장엔 신영용(61·현 광주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씨를 재임용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도 회계·정기감사 및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참가 결과 등을 보고 받았으며, 2018년 사업결과 및 결산(안)과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을 비롯한 규약·규정(안)도 의결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서용규 신임 수석부회장은 장애당사자로 전 광주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장애인체육 전문가로 광주시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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