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과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주용)은 20일에 ACC 북라운지에서 보훈정신 확산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정보 자원을 공유하고, 전시, 공연, 교육 등 콘텐츠 프로그램 교류와 공동개발을 통해 지역 내 보훈정신 계승 및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양 기관은 올 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ACC 메이페스티벌(5월) 기간 동안 이동식 보훈갤러리 참여운영, ACC 미디어월을 활용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대국민 홍보, 보훈가족 문화의 날 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 및 이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키로 합의하였다.

또한 협약식이 열린 ACC 북라운지에 국가보훈처가 올 해 선정한 이달의 독립운동가 12인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3월부터 선보이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ACC를 찾는 시민들은 문화예술 공간에서 독립 운동가들의 숨결을 느끼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도 함께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용 광주지방보훈청장은 “독립·호국·민주 정신이 고루 깃든 광주정신을 알리는 일을 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추진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보훈정신을 함양하고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사회에 보훈정신을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도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는데 있어, 문화전당이 광주정신이라 일컫는 민주‧인권‧평화, 의향의 가치를 아시아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임을 강조하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광주정신의 자산인 동학과 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등의 콘텐츠화를 통해 아시아로, 세계로 나아가는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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