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발표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신경순)는 2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김정곤 유공자를 선정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고 김정곤 씨는 광주의 학살 장면을 목격하고 화순으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화순지역 시위를 시작했다.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된 고 김정곤 씨.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된 고 김정곤 씨.

고인은 1980년 5월 21일 무차별 총격을 가해 시민들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총기 습득을 위해 광주에서 온 시위대와 함께 광주로 향했다.

고인은 진압작전 종료 후 연행되어 1년형을 받고 그곳에서 당한 모진 고문과 구타의 후유증으로 1988년 스스로 세상을 저버렸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는 5·18관련단체와 협의하여, 국립묘지에 안장되신 5·18민주유공자 분들 중 5·18당시 사망하신 분이나 객관적 공적이 현저한 분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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