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죽곡초교생들이 직접 쓰고, 그리고, 심사한 생생한 이야기

전남 곡성군 죽곡초등학교 학생들의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이하 ’라면 끓이는 법‘)’ 출판기념회가 오는 2월 15일 오전 10시에 죽곡초등학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라면 끓이는 법’은 2018년 한 해 동안 죽곡초등학교 아이들의 신나는 마을살이 이야기들을 수록한 책이다. 

전남 곡성군 죽곡초등학생들이 쓴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책 표지 그림. ⓒ전남 곡성군청 제공
전남 곡성군 죽곡초등학생들이 쓴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책 표지 그림. ⓒ전남 곡성군청 제공

마을 속 이야기, 마음 속 이야기, 집 속 이야기, 학교 속 이야기, 자연 속 이야기, 돌멩이와 풀뿌리학교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솔직하고 천진난만한 글과 그림에서 아이들 특유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물론 원고를 모으고 수록될 글을 심사하는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제목인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은 책에 수록된 글 중의 하나다.

  이 책은 죽곡함께마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출판될 수 있었다. 죽곡함께마을학교는 죽곡초등학교와 학생들, 교사, 학부모, 죽곡면 주민, 죽곡농민열린도서관이 함께 꾸린 마을학교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