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전문]

금번 광주형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의 투자협약 타결을 우리경영계는 지역민과 더불어 열렬히 환영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난관과 우려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오늘의 성과를 이룬 광주시와 노동계를 비롯한 노사민정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아울러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문재인정부와 정치권에도 감사드리고, 특히 어려운 투자 결단을 내려준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 현대차의 투자를 계기로 그동안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국내에 투자를 꺼려왔던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가 이제는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로 전환되는 선진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입니다.

▶ 수많은 재정투입을 통해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우리산업의 활력을 되찾고 이러한 분위기가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어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광주형일자리는 새로운 출발을 시작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투자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발전을 위해 광주지역의 노사민정의 연대와 협력,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대차 노조를 비롯해 광주형일자리를 우려하는 분들께서도 기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창출이라는 한국경제 재도약의 대의적 시각으로 전향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갈등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듯 슬기로운 방안을 찾아내고 성공을 위해 우리 광주노사민정이 잘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우리 광주경영자총협회도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책임과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9. 1. 31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상준 외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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