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2%,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21%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갤럽이 지난 1월29~31일사이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해찬 더블어민주당 대표가 1일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더민주당 누리집 갈무리
이해찬 더블어민주당 대표가 1일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더민주당 누리집 갈무리

2019년 1월 다섯째 주 현재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을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39%→40%(+1%포인트), 자유한국당 21%→21%(-), 정의당 9%→9%(-),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 1%→2%(+1%포인트) 등 주요 정당들 모두 변화 폭이 1%포인트 이내로 미미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 15%, 자유한국당 10%, 바른미래당 6%, 정의당 4%, 민주평화당 1%를 선택해 진보 정당과 중도·보수 정당 합산 비율이 각각 20%, 16%로 큰 차이 없었다.

기존 국회의원 선거 제도하에서는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 투표가 병행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정당이 내세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후보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 그리고 한 정당에 힘을 싣기보다 견제와 균형이 더 필요하다고 느낄 때 유권자는 투표할 지역구 후보 소속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달리 선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므로 이번 조사에서는 투표할 지역구 후보 소속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분리하여 묻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적으로 지난 1월 29~31일에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하여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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