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지법 앞서 기자회견, "상식적이고 당연한 판결"

광주여성단체들이 안희정 전 중남지사 항소심 유죄 판결을 환영했다.

광주전남 여성단체연합, 전국성폭력 상담소 광주전남북 제주권,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 민중당 광주시당 엄마당 광주녹색당 등은 
  
이날 오후 3시30분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위력 성폭력을 인정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2심 유죄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여성단체들이 1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 항소심 유죄 판결을 환영한다"며 환호하고 있다. ⓒ예제하 제공
광주전남여성단체들이 1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 항소심 유죄 판결을 환영한다"며 환호하고 있다. ⓒ예제하 제공

또 여성단체들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판결을 한 2심 재판부의 유죄선고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선고가 3심에도 유지되어 자신의 지위, 권세, 업무상 위력을 이용하여  성범죄를 저지리는 가해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을 믿어 이심치 않는다"고 기대했다.

여성단체들은 "우리사회 전체가 가해자 중심적 사고와 권력에 사로잡힌 구조와 문화에 대해 질문하고 미투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희정 성폭력 대책위는 피해자가 형사사법절차의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고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연대하고 지지하며 성평등의 정의가 실형되는 그날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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