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계기로 행복한 관광문화도시 전남 실현을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전남도는 30일 장흥 우드랜드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도와 시군 관광․문화예술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도의 관광, 문화예술분야 업무방향을 공유하고, 도와 시군의 현안사항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2019년도 중점 추진 방점을 ▲자연·사람·역사가 함께 숨 쉬는 관광 ▲남도문예 부흥을 통한 예향남도 위상정립 ▲문화·역사의 전승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조로 정하고 실행을 위한 세부사업을 시군과 소통을 통해 착실히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섬, 해양, 역사·문화자원 등 전남만의 특화자원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여수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ICT 기반 ‘스마트 관광정보안내시스템’ 구축,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 전남·광주 통합관광할인카드 ‘남도패스’ 활성화 등 지역관광 기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처음 시도하는 남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중심 마케팅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전남의 매력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군과 함께 3개 분야 28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2020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와 도립미술관 설립을 차질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콘텐츠 산업과 전통 공예산업 지원 확대를 통해 문화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조성사업 본격 추진 및 마한문화권 유적 발굴 등 남도 역사인문자원의 계승 발전을 계속 추진한다.

시군에서는 지역축제 공동 홍보 마케팅, 신규 관광지 개발,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홍보 등 51개 현안사업을 발표하고 도-시군 간 연계 협력체계 구축과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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