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설을 앞두고 열린 정보화마을 직거래장터에서 모두 1억 5천여만 원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설맞이 정보화마을 직거래장터는 지난 25일까지 3일간 전남도청 윤선도 홀에서 열렸다. 전남지역 정보화 마을 38곳이 참여해 배, 사과, 건어물 등 제수용품을 비롯해 100여 가지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직거래 장터에는 남악신도시 인근 공공기관 직원들과 주민 1천여 명 이상이 참여했다. 구매 고객을 위한 무료 시식회, 행운권 추첨, 고액 구매자 특산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주 배꽃마을의 관리자는 “직거래장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배, 한라봉 상품 문의와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판매는 물론 상품 홍보 효과도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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