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민선7기 동안인 2022년까지 관광객 6천만 명 유치 비전 실현을 위해 관광 전담기구를 설립하고,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남관광 비전과 전략’을 수립, 30일 발표했다.

‘전남관광 전략과 비전’은 관광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저출산 저성장시대에 직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은 ▲차별화된 관광기반시설 확충 ▲전략적인 관광 홍보․마케팅 ▲관광객 맞이 태세 확립 ▲지역관광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 4대 전략 45개 중점과제로 이뤄졌다. 총 사업비는 7조 6천732억 원 규모다.

전략별로 차별화된 관광기반시설 확충의 경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관광기반시설 확충 및 관광단지 활성화, 융․복합 관광산업 육성 기반 구축, 섬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등 4개 핵심과제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7조 6천167억 원이다.

남해안(전남~부산 간) 광역관광 SOC 확충과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 서남해안(영광~광양) 명품 경관 관광자원화, 해양․도서지역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목포를 환황해권 관광․휴양 거점으로 육성하고 해양치유단지 조성과 도서지역 관광명소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한다.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은 관광객 욕구에 부응한 관광 정보 제공, 최근 여행 수요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운영, 국내․외 마케팅 활동 강화 등 3개 핵심과제와 11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졌다. 사업비는 371억 원이다.

스마트 관광안내․해설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홍보․마케팅, 인플루엔서 마케팅, 내․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 남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전세기 및 크루즈선 유치, 중국 및 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