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순 의원 '백운광장 도시재개발 제한' 건의문 대표 발의

광주 남구의회(의장 조기주)는 29일 본회의에서 오영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백운광장 상업지역 도시재개발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오영순 광주남구의원.
오영순 광주남구의원.

오영순 의원은 건의문에서 “백운광장 상업지역에 용도·용적제를 이용한 재개발 사업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다수의 주민들은 교통난, 높은 주거밀도, 상업지역 소멸,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의 부족, 장기간 공사로 비산먼지·소음으로 인한 환경적·정신적 피해 등을 당하게 될 것”라고 우려했다. 

또 “백운광장은 남구에서 유일한 상업지역"이라며 "일반주거지역에 공동주택을 짓지 않고 상업지역에 주상복합 건축이 주민 전체를 위한 최선인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상업지역 공동주택의 높이 관리는 단순히 경직된 규제가 아니라, 우리 도시공동체를 위한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인지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기형적으로 난립하고 있는 백운광장 상업지역 고층아파트 문제를 해소하고자 ‘준주택 면적’을 ‘비주거시설 의무확보 면적’에서 제외하고 용도부분별 용적률의 차등 적용으로 주거용 최대용적률 400%를 초과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하는 비주거시설 의무면적 비율을 10%에서 20%으로 상향하는 개정안이 포함된 광주광역시 도시계획 관련 조례안의 원안 처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