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주용)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지자체와 협업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생존 애국지사를 대상으로 시범행사를 추진하는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광주 남구 지석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김배길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하여 직접 달아 준다.

이어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29일 오후3시 광주 남구 방림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이준수 애국지사 자택을 각각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배길 애국지사는 1943년 일본군에 징집되었으나 탈출하여 광복군 제1지대에 편입하여 제3구대 제3분대의 공작반장으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이준수 애국지사는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에 입대하여 활동하였으며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한편 광주지방보훈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 만세운동 전국민 릴레이 재현행사, 독립의 횃불' 행사를 오는 3월 25일 수피아여고에서 시작하여 부동교를 거쳐 5·18민주광장까지 개최한다.

광주독립만세운동 준비지인 수피아여고에서 만세재현행사를 시작으로 독립의 횃불 봉송식, 미래 100년을 위한 기념공연을 개최하며, 생존 애국지사, 시장, 교육감 등 사회 각계각층 봉송주자 100여명과 수피아여고 학생 및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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