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공동 용역 추진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섬진강 하류 염해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7년 7월 섬진강 하류 주민 975명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바다화로 재첩 생산량이 급감에 따른 염해 피해대책 촉구에 따른 대책이다. 

용역은 올해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18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섬진강 하류 염해 피해는 하천 유량 부족, 가뭄 등 기상여건 변화, 대규모의 하상 모래 채취, 산단 조성을 위한 광양만권 매립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섬진강 염해의 원인을 규명하고 섬진강 하류의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지속가능한 물 이용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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