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천344㎢…기업도시 매립 준공 등으로 전년보다 8.5㎢ 증가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토지 면적이 전년보다 축구장 면적의 1천200배인 8.5㎢가 늘어난 1만2천344㎢로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전남 평균 공시지가로 계산하면 826억 원 규모의 토지자산이 늘어난 셈이다.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청사 전경.

이처럼 전남 토지 면적이 늘어난 것은 영암 관광레저형기업도시 공유수면 매립 준공 8.4㎢, 여수 여천일반부두 배후부지 매립 등으로 0.1㎢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군별 면적 크기는 해남, 순천, 고흥, 화순, 보성 순이며, 필지 수로는 해남, 고흥, 나주, 순천, 신안이 많았다.

토지용도별 면적은 임야가 6천967㎢로 56.5%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농지 3천202㎢(25.9%), 도로 442㎢(3.6%), 대지 302㎢(2.4%), 기타 1천431㎢(11.6%)로 이용되고 있다.

전국 광역단체와 비교해 경상북도, 강원도에 이어 3번째로 넓고, 필지 수로는 579만 필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기업도시 개발, 도로 등 SOC 확충, 해외 및 수도권 기업의 투자유치 등으로 대지, 공장용지, 잡종지, 도로 등의 지목은 늘어난 반면 임야, 밭 등의 지목은 크게 줄었다.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man.go.kr) 토지관리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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