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송정역, 민관합동 미세먼지 저감·대응 캠페인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미세먼지 저감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25일 송정역에서 미세먼지 안전 시민실천본부를 중심으로 민관합동 ‘미세먼지 저감․대응 캠페인’을 한다.

이날 캠페인은 시, 자치구, 미세먼지 안전 시민실천본부, 국제기후환경센터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녹색생활과 미세먼지 대응 행동요령(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대중교통 이용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 시민실천 캠페인을 주도하는 ‘미세먼지 안전 시민실천본부’는 시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지난해 11월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실천본부는 미세먼지 시책 발굴,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유도, 휴대 미세먼지측정기를 이용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순회 환경감시 등 시민 주도로 대기질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1월부터 5월까지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공원, 역사 앞 등 장소를 정해 마스크, 미세먼지 대응 홍보물을 배포하고, 산소캔을 활용한 미세먼지 심각성 홍보 퍼포먼스 등 대규모 정기 캠페인을 하며 시민주도 ‘미세먼지 없는 청정광주 만들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오는 2월15일부터 미세먼지특별법이 시행되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이 강화돼 공공기관 차량2부제가 시행된다”며 “민간에서도 자동차 운행 제한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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