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자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의 취업을 돕는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남대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남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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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전남대에 유학중인 베트남 출신 학생들이 베트남 호치민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방문해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기업 인사담당자 취업특강을 통해 취업 컨설팅을 받는 것은 물론 현지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진행됐다.

전남대는 또 전남대총동창회, 베트남 동창회지부와 함께 ‘베트남 동문의 밤’ 행사를 마련해 베트남 현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특강, 베트남 유학생 선·후배 간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취업을 위한 직접적인 실무 노하우를 듣고 배우게 했다.

정인채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은 “베트남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해 베트남 동문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전남대에 재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이 현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도 취업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진로 개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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