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에 태양광판... 금연환경 조성 기대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푸른길공원을 비롯한 주요 도시공원 5곳에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태양광 LED 금연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LED 금연표지판은 별도의 전기공급 없이 낮 동안 집열판을 통해 모아진 에너지로 야간에 점등되는 친환경‧고효율 표지판이다.

LED표지판은 금연환경 사각지대와 흡연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도시공원을 중심으로 설치됐으며, 설치장소는 푸른길공원 3곳(금호타운 뒤편 광장, 산수문화마당, 동명동 작은공연장), 금남로공원 1곳, 두암근린공원 1곳 등 5곳이다.

광주 동구 관계자는 “LED금연표지판 설치를 통해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야간에도 금연구역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시공원 내 금연실천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원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 도시공원 26곳은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지자체 조례(광주 동구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흡연 시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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