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ㆍ빛고을 ㆍ효령타운 역할과 기능 점검 필요"

총체적인 난맥상이 드러난 광주복지재단의 정상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광주광역시의회는 21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예결위 회의실에서 ‘광주복지재단 정상화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좌장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박미정)를 개최하고 광주시와 전문가들의 입장을 개진했다.

21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복지재단 정상화와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광주시의회 제공
21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복지재단 정상화와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회와 광주복지연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도부 공백으로 위기를 맞은 광주복지재단의 정상화 및 발전방안 모색하기 위함이다.

광주복지재단은 지난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부실 경영과 주요 간부들의 일탈 등의 의혹이 市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되어 복지재단 대표이사, 사무처장, 효령노인복지타운 본부장이 사직처리 되었고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은 직위해제 된 상황이다.

박미정 광주시의회 환경복지 위원장을 좌장으로, 김광란 광주광역시의원의 경과보고 이후 김천수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장, 김일융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함철호 광주대학교 교수, 김행란 소화아람일터 원장, 오윤옥 광주복지재단 팀장이 복지재단 정상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광란 광주시의원은 “광주복지재단 감사 결과는 예정된 결과였다는 것이 광주복지계의 공통소회”라며 “광주복지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라도 광주복지재단에 대한 종합진단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및 효령노인복지타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정확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미정 환경복지위원장은 “오늘 정책토론회는 복지재단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광주복지재단이 위기를 기회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의회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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