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마부키 사토시 주연 '우행록:어리석은 자의 기록' 17일 개봉
거품경제 가족 잔혹사 '버블 패밀리' 20일 개봉
'기버나움', '파이널리스트' 24일 각각 개봉

<일일시호일>(17일 개봉)은 하고 싶은 것도, 인생의 방향성도 찾지 못한 스무살의 노리코가 사촌 미치코를 따라 얼결에 이웃의 다케타(키키 키린) 선생에게서 다도를 배우게 되며 일상의 따스함을 깨달아가는 소확행 영화다.

모리시타 노리코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매일매일 좋은 날』(1월 9일 국내 발간 예정)을 원작으로, 24년 동안 다도를 배우며 변화한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극화하여 담아낸 영화로, 일본 내 장기상영과 함께 100만 관객을 돌파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우행록:어리석은 자의 기록>(17일 개봉)은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년, 기자 ‘다나카’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추리 스릴러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나오키상에 2번 노미네이트 되며 일본 대표 추리 소설가로 자리매김한 ‘누쿠이 도쿠로’ 작가의 원작 [우행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는 물론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허를 찌를 반전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버블 패밀리>(20일 개봉)는 거품이 꺼져도 결코 지지 않는 욕망의 도시 서울에서 부동산 투자에만 관심을 보이는 부모님과 그런 부모님이 싫어 집을 나온 감독 자신의 롤러코스터같은 거주기를 담고 있다.

국내 작품 중 최초로 EBS국제다큐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버블 패밀리>는 수상 당시 “경제 붕괴 후, 수천 명이 함께 겪었던 시련을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며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해 더욱 깊이 통찰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0일 일요일 3시20분 영화상영 후 독립서점 소년의 서 운영자인 임인자 문화기획자의 진행으로 마민지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가버나움>(24일 개봉)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어쩌면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드라마로 제 71회 칸영화제에서 15분간의 기록적 기립박수를 받으며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다.

새로운 천재 아역 배우 탄생을 알린 자인 알 라피아는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가며 캐릭터 자인을 완벽히 연기하며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다.

<파이널리스트>(24일 개봉)는 세계 3대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에 참가한 12명의 결승 진출자들의 우아한 경쟁 스토리를 담은 웰메이드 클래식 다큐멘터리다.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 이어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며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 진출한 12명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이야기와 함께 그동안 공개된 적 없었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만의 독특한 결승전 방식을 담고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이지윤, 김봄소리'의 결승 진출 모습과 최초 한국인 우승자 탄생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062)224~5858,  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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