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재형)가 동구와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상생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일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조선대 김재형 총장직무대리, 김수관 대외협력처장, 김춘성 LINC+사업단장, 기홍상 대외협력부처장, 양고승 LINC+사업단 행정지원팀장, 장선웅 법인 감사관재팀장, 김철홍 자산관리팀장과 동구청 임택 구청장, 구종천 부구청장, 강원 인문도시정책관, 하미재 문화관광과장, 권윤숙 도시재상과장, 조규범 일자리경제과장, 장동인 청년체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대학교와 광주 동구청이 10일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와 광주 동구청이 10일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와 동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반확보와 인프라 확충, 연계사업 발굴 등을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동구는 도청 이전, 신도심 개발 등으로 인한 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지역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대 후문 등 활력을 잃은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대 LINC+사업단에서는 동구 주민 대상 교육과 취업,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목 가운데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경기의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협력 △동구 행복마을네트워크 구축(캠퍼스 내 공실지원) △주민대상 교육확대 및 취·창업 지원 △2019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참여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하이다이빙대회) 운영협조 △전국교수테니스대회(조선대 주관) 운영 협조 △2019 장미축제 지역 특성화를 위한 유관부서 간 운영 협조 △시민을 위한 캠퍼스 숲길 조성(산림복지사업)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 홍보 활성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친환경 프로젝트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김재형 조선대학교 총장직무대리는 “조선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종합병원, 치과병원과 우수기술, 창업지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 등 우수한 지역연계 역량을 잘 활용하여 양 기관이 협업을 한다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택 광주 동구청장은 "지역 최고 사학인 조선대가 지닌 창의역량과 인문을 토대로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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