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복개연합시장과 손잡고 젊음, 개성, 창의 있는 전통시장 육성방안 추진키로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재형) LINC+사업단(단장 김춘성)은 호남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복개연합시장(양동복개상가, 양동시장)과 손잡고 젊음이 넘치는 창의적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층의 시각에서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1월 10일(목) 오전 10시 양동복개상가 상인회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조선대 LINC+사업단 김춘성 단장, 장병석 교수, 양고승 팀장, 양동복개(연합)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 김환호 단장, 양동복개상가상인회 손중호 회장, 양동시장상인회 문상식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장상인회와 LINC+사업단이 양동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반 사업에서의 공동노력 △활성화에 필요한 신규사업 및 프로그램 발굴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학생 봉사 참여 지원 △양동시장 상인회 소속 경영주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시행 △기타 산학협력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통시장의 상인 고령화(평균 56세)와 소비계층의 편중화(40∼60대)가 심화됨에 따라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끼’를 접목하여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조선대 LINC+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전통시장과 지역 주요 대학의 연계협력을 통해 전통상권의 문제점을 소상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이며, 대학의 전공지식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실천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융합형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시장과 대학은 젊은 층의 전통시장 유입 촉진을 위해 현장실습, 상인과의 소통, 점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 및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1차적으로 추진하게 될 주요 협력 프로그램으로는 △디자인, 마케팅, 지역경제, 전통시장 등 분야전문가 위촉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기본계획 수립」△시장내 주요 장소에 벽화 및 게릴라 가든 작업 등 「이미지 혁신 : 디자인 환경개선 및 환경정화」△학생버스킹, 놀이동아리 체험프로그램, 태권도공연 등 「양동 쇼핑데이 ‘북적북적 스토리’ 행사 개최」 △양동 쇼핑데이 먹거리부스 운영, 나도 상인이다’ 상인체험, 플리마켓 운영 등 「꿈을 파는 ‘예술 점빵’으로 변신 시도」 등이다.

김춘성 LINC+사업단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젊은 층의 전통시장 유입 촉진과 함께 청년상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 등으로 지역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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