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민원실'... 송 의원 9일 기재부 방문

정부가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사업’(이하 예타 면제사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송갑석 의원(더민주당. 광주서갑)이 광주시에서 신청한 예타면제 사업에 대한 지원요청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송 의원은 9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구윤철 제2차관, 윤성욱 재정관리국장을 잇따라 면담하며 광주시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송갑석 의원(더민주당. 광주서갑)이 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광주현안에 대한 예비타당성 면제를 제안하고 있다. ⓒ송갑석 의원실 제공
송갑석 의원(더민주당. 광주서갑)이 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광주현안에 대한 예비타당성 면제를 제안하고 있다. ⓒ송갑석 의원실 제공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광주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와 연계하는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과 광산업의 제2도약을 위한 ‘광융합산업 맞춤형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두 건의 예타를 면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어느 한 쪽 지역에 치우침이 없도록 우선순위를 따져서 고려하겠다 “국가산업 발전과 연계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광주시에서 신청한 예타면제 사업은 타 지자체와 달리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닌 광주시의 몇 십년 후를 내다보는 지역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사업”이라며 “광주의 발전을 넘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그 파급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예타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9년 까지 10년간 국비와 시비 등 총 1조원을 들여 인공지능 연구개발, 인재양성, 창업지원 및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광융합산업 맞춤형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은 2020년부터 2026년 까지 7년간 8,000억원을 투입해 광융합산업 기술단지, 기술개발 및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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