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酒유소’, ‘酒루마블’ 등 선보여... 11일부터 20일까지 전시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광주신세계 백화점 1층에서 플래그샵을 연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플래그샵에서는 잎새주를 이용해 만든 ‘잎새酒유소’, 잎새주모양 배지 등을 볼 수 있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정판 소주잔 등 2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해양조는 지난 2018년6월 광주디자인센터와 ‘KDM(Korea Design Membership) 지역산업 연계 산학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는 11일부터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 설치될 보해양조 플래그샵 구상도.
오는 11일부터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 설치될 보해양조 플래그샵 구상도.

이는 광주전남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플래그샵에 전시되는 ‘잎새酒유소’와 한정판 소주잔 등은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한 광주전남 대학생 12명이 만든 작품들이다.

‘잎새酒유소’는 주유소 주유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으로 잎새주 네 병을 설치해서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잎새酒유소’는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으로 플래그샵 전시 이후 광주지역 업소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酒루마블’은 주사위를 이용한 보드게임 부루마블에서 힌트를 얻었다. ‘酒루마블’은 잎새주 20병 박스 안쪽에 술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게임 그림을 넣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보해양조는 지난 6개월 동안 잎새주를 이용한 작품을 만든 학생들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출품된 작품을 실제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는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광주디자인센터와 프로젝트를 시작해 그 결과물을 플래그샵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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