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 문화교류 국제 프로그램으로 진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이 중앙아시아의 다섯 나라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아시아의 이야기’그림책 5종을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펴냈다.‘아시아의 이야기’그림책 시리즈는 중앙아시아 5개국의 작가들이 이야기를 쓰고, 한국의 그림 작가들이 그림을 그렸다.

이 시리즈는 중앙아시아에서 길어 올린 특색 있는 이야기와 한국의 역량 있는 그림 작가들이 그린 현대적이면서 개성 있는 그림이 어우러져 완성된 그림책이다.

이야기 그림책 표지.
이야기 그림책 표지.

ACC는 지난 10여 년 동안 중앙아 다섯 나라 문화부와 함께“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문화교류 국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화․설화, 서사시 등의 이야기 자원을 공동 발굴해 왔으며, ACC로부터 업무위탁을 받은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 이야기 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공동제작을 추진해왔다.

중앙아시아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소개된 영미권과 중국, 일본의 그림책과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중앙아시아는 지리적으로 동서양을 잇는 다리, 실크로드를 따라 동서양이 서로 섞여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아시아의 이야기’그림책은 중앙아시아의 웅장한 자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고 개성 있는 그림과 결합하여 새로운‘이야기의 힘’을 보여준다.

ACC가 출판한‘아시아의 이야기’그림책은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다문화 관련 기관 등에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어와 중앙아시아 5개 국어로 제작한‘아시아의 이야기’시리즈는 중앙아시아 5개국 문화부에 전달해 현지 국민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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