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기당 장병 560여명 참여...1년간 독서량 11,320km에 달해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에서는 장병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고 장병들의 교양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지난 2018년부터 ‘선봉 독서마라톤’을 시행하고 있다.

‘선봉 독서마라톤’은 1쪽을 100m로 계산하여 1분기당 500km의 독서량을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독서권장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독서 후 간단한 독서 감상문을 병영 도서관에 제출하며, 완주자에게는 분기별로 휴가, 상품권 등 포상을 제공하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장병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하여 지난 2018년부터 ‘선봉 독서마라톤’을 시행하고 있다. 1전비 장병들이 병영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고 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장병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하여 지난 2018년부터 ‘선봉 독서마라톤’을 시행하고 있다. 1전비 장병들이 병영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고 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 제공

지난 1년 동안 독서마라톤 참가자들이 읽은 도서는 소설, 역사서 등 인문도서에서 자기계발서에 이르기까지 2700여 종에 달하며 분기당 평균 참가자 수는 560여명이다. 또한 2018년 1~4분기 동안 참가자들이 독파한 독서거리는 약 11,320km이며 이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보다 약 2000km 더 긴 거리이다. *약 1,132,000쪽

한편 1전비 병영도서관은 이외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우수독후감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독서코칭 전문강사를 부대로 초빙해 장병들에게 올바른 독서법을 교육하는 등 부대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최장거리 독서마라톤 완주자로 선정된 이민기 병장은 “입대 전에는 긴 글, 두꺼운 책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작년 독서마라톤에 참가하며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라며 ”인터넷이나 SNS에서 느낄 수 없는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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