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안전의식 강화 및 노후 화재 예방시설 현대화 시급" 성명

전남 목포 신중앙시장 화재 발생에 대한 예방대책을 촉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더민주당 전남도당은 8일 성명을 내고 7일 발생한 목포시 산정동 신중앙시장 화재사건에 에 대해 철저한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7일 오전에 화재가 발생한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신중앙시장. ⓒ뉴스1 제공
7일 오전에 화재가 발생한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신중앙시장. ⓒ뉴스1 제공

전남도당은 "전통시장 화재가 또 일어났다. 지난 2017년 1월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영세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는 7일 오전 목포 신중앙시장 옆 식당가에서 화재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던 목포 화재는 인명 피해 없이 신속히 진화됐다"면서 "불행 중 다행이다. 불이 난 신중앙시장 옆 일명 먹자골목 상가들은 무허가 건물이 많고 노후된 전기배선 등을 무질서하게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목포 전통시장은 화재 예방시설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시설개선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영세 생계형 점포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더민주당 전남도당은 "소방당국과 일선 자치단체들은 고질적인 안전 의식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함께 화재 취약지역의 화재 예방시설 현대화 등의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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