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말까지 전국 110개팀 연인원 2만8천여 명 방문 예정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달 26일부터 광주대학교 축구부 방문을 시작으로 2019년 동계 전지훈련과 팀별 스토브리그 대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동안 전지훈련을 위해 구례에 방문할 것으로 예정된 전지훈련팀은 축구, 태권도, 씨름, 야구 등 총 110팀에 연인원 2만8천여 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동계훈련 대비 약 1만 4천여 명 이상 늘어난 숫자다.

전남 구례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하는 장면. ⓒ전남 구레군청 제공
전남 구례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하는 장면. ⓒ전남 구레군청 제공

구례를 찾는 전지훈련 팀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데에는 온화한 기후와 관광 구례의 넉넉한 숙박시설, 풍부한 먹을거리를 바탕으로 종합공설운동장, 공설씨름장,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8개 읍면의 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 참가 선수들이 추위에 불편함이 없도록 난로 등 편의 물품을 제공하고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실내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들을 무료대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올해 전지훈련팀 유치로 약 22억여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며 이는 관광 비수기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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