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한파 대비 온기텐트 12개소 운영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대기선, 버스정류장 등에 온기텐트 12개소를 설치하고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기텐트’는 횡단보도 신호대기 중이거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민들이 추위나 강풍 등을 잠시 피할 수 있는 시설물로, 동구는 지난해 5개소를 시범운영 후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 확대 설치했다.

형태는 캐노피와 몽골텐트 두 가지이며 설치장소는 금남로1가 YMCA 앞 버스승강장, 조선대정문 건너편 횡단보도, 남광주사거리 버스승강장 등 12개소다. 이 중 7개소는 여름철 그늘막을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광주 동구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시기에 시민들이 온기텐트에서 잠시나마 추위를 피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