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청(청장 황일봉) 공직자들로 구성된 ‘행복출발 효사랑 봉사단’이 백운광장 일원에서 대규모 ‘기초질서 가두 캠페인’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은 10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황일봉 남구청장을 비롯한 남구청 자원봉사단 소속 ‘남구사랑지킴이’ 등 24개 단체 250여명이 참여해 대규모 기초질서 캠페인과 환경정비활동을 벌였다.

봉사단은 이처럼 대규모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 동참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백운광장 남부경찰서 백운지구대 앞에서 집결한 봉사대는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조별로 정해진 캠페인 구간에서 특색 있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1개조 40명으로 구성된 6개조는 각각 국제호텔, 교보생명빌딩, 백운파출소, 동아병원, 대남로 주월2동 버스승강장 좌측과 우측에서 교통질서, 친절운동 등 일사분란한 가두 캠페인 활동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푸른길 공원의 환경정비를 위해 백운광장에서 남광주 고가 방면과 주월동 빅마트 구간을 각각 2개조로 나눠 쓰레기 줍기와 깨끗한 도시 가꾸기 운동에 앞장섰다.

한편, 남구청 자원봉사단체는 “올 1월 남구청 시무식을 통해 공식 출범하고, 현재 24개 단체가 구성돼 40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말을 이용해 청소, 목욕, 노인수발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공직자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며,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인 전국체전과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료제공 : 남구청 총무과 행정팀 (☎650-7233) 팀장 김종현(016-9977-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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