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운데<카메룬> AP=연합뉴스)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실은 여객선이 카메룬 연안에서 침몰돼 최소 63명이 숨졌다고 한 정부 관리가 5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100명을 넘는 승객들 가운데 15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20여명은 실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고 선박은 당초 29명의 승객을 싣고 카메룬을 떠났으나 나이지리아 오론항을 향해 가는 가운데 중간 기착지에 들러 사람들을 계속 태우는 바람에 전체 승객이 100명을 넘어서고, 자동차 4대까지 실어 높은 파도 속에 지난 3일 밤 카메룬 마베타 마을 인근에서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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