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무, 채소 이용

지난 8일 복지시설, 이주여성지원센터 등에 전달

지역사회에 ‘새로운 공동체로 새 희망을 키운다’는 목표로 1996년 창립한 (재)누리문화재단(이사장 이철 전남대교수)이 회원들이 직접 키운 배추 등으로 김장하여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누리문화재단은 지난 8일 단체 대강당에서 지난 1년 동안 ‘온누리 텃밭체험농장’에서 친환경적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등으로 김장담기 및 체험 행사를 펼친 후 장애복지 시설 등에 나눠준 것.
 

누리문화재단이 지난 8일 단체 대강당에서 김장담기 및 체험 행사를 갖고 있다. 누리재단은 이날 담은 김장김치 1000포기를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누리문화재단 제공


이번 김장행사는 광주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장휘국), 광산구청(구청장김삼호), 동구청(청장 임택), 북구청(청장 문인)의 후원과 협조를 통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가족 지원센터, 한부모 가정, 이주여성지원센터 등에 김치 1000포기를 전달했다. 

최양길 누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텃밭체험으로 회원들이 직접 기른 배추를 가지고 회원가족 등이 함께 모여 김장 담구기 체험을 하면서 나눔과 봉사로 한 해를 땃잇게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봄 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농사체험하는 ‘온누리 텃밭체험학교(교장 조계선)’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지며, 현재 3,300㎡(약 1천평)인 텃밭에 200여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별 텃밭규모는 17㎡(약 5평) 내외로 무료 분양이며, 참여자는 매년 분양신청자를 새로 접수받아 선착순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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