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우수학생 등 741명 선발, 5억 4천만원 지급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은 2018년 하반기 장학생 741명을 선발, 21일 도청 왕인실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하반기는 수능만점자를 포함한 미래인재, 성적 우수자 등 인재 장학생 141명, 희망키움 등 복지 장학생 124명, 다자녀 학생 122명 등에게 모두 5억 4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전남도시가스㈜(대표 태재광), ㈜해양도시가스(대표 김형순), 율촌현대에서 기탁한 장학금 지급대상도 함께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박미현(48세, 목포)씨가 만학도로 눈에 띄며, 다자녀가정 학생인 진도고 박영주(10남매 중 넷째), 다문화가정 학생인 장흥장평중 이준애 등도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날 수여식에선 다채롭고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예능특기자 장학생인 한명희 학생(영광, 영광공업고 2)의 피아노 공연과 박두리 학생(진도, 전남예술고 3)의 판소리 공연으로 시작했다.

김예훈(성균관대), 김기복(고려대), 김혜령(서울대), 강승완(전남대) 등 미래인재 장학생, 박미현(호남대) 성적우수 만학도, 한경민(한찬희 父, 구례 청천초 5), 정용배(정요한 父, 신안 안좌초 6) 학부모가 영상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과 도지사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영상에는 감사메시지와 함께 재단 연혁, 전남학숙, 남도학숙의 기숙 편의 제공과 2019년 인재육성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전라도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학생, 학부모 참석자가 다함께 촛불을 들고 박 터트리기를 통해 ‘새로운 천년 전남, 인재가 미래다. 전남 인재 키우기에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재단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8년 설립돼, 그동안 1만 2천551명의 학생들에게 11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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