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누구나 광주지역 항공사진을 인터넷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20일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정보 플랫폼(http://map.ngii.go.kr)’을 통해 항공사진 인터넷 무료발급 서비스를 2019년 1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인터넷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업해 시가 보유한 1990년 이후 촬영된 항공사진 5만1000여 장을 제공, 국토정보 플랫폼 탑재작업을 해 왔다. 이를 통해 축적된 항공사진의 인터넷 무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전액 국비로 추진해 4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한편, 광주시는 2002년부터 각 부서에 산재한 항공사진 촬영을 토지정보과로 통합하고, 필름 방식의 촬영자료를 정밀 스캐닝해 DB구축하는 등 1990년 이후 촬영한 항공사진 DB작업을 마치고 민원서비스 환경을 마련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이 광주시를 직접 방문해 항공사진을 발급받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약을 통해 해마다 촬영하는 항공사진 자료도 지속적으로 서비스하고, 축적된 항공사진 자료를 연도순으로 비교할 수 있는 시계열(時系列)서비스를 추진해 시민들이 도시 변화상을 한눈에 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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