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후원받은 10개 품목 2억원 상당

 광주진료소로 맺은 인연, 의료용품 전달로 이어져

광주광역시는 광주진료소가 있는 캄보디아 캄퐁스퓨州 정부에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받은 2억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21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전달했다.

이번에 캄보디아에 전달한 의료용품은 수액세트, 휴대용 질경검사기, 채혈관, 장갑 등 10개 품목, 1500여 박스이며 캄퐁스퓨州 정부가 받아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지역 보건소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광주시가 지난 21일 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광주진료소가 있는 캄보디아 캄퐁스퓨州 정부에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후원한 2억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날 전달식에는 정종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프롬 완낙(H.E. Prom Vannak) 캄퐁스퓨州 부지사, 아오 완텐(Dr. Or Vanthen) 캄퐁스퓨州 보건부장,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아시아희망나무 서정성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롬 완낙(H.E. Prom Vannak) 캄퐁스퓨州 부지사는 광주시의 의료용품 지원뿐 아니라 광주진료소 운영 등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캄보디아·네팔 광주진료소와 몽골 치과차량 이동진료소 운영 등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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