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7명 지난 13일 방문

수술실·종합건강검진센터 등 견학…치과병원도 투어
프로피 클리닉 부원장 “의료 체험 가질수 있도록 노력”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기관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병원과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국제경쟁력을 강화시켜가고 있는 전남대병원의 의료시스템을 견학하고자 지난 13일 방문,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전남대병원이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지역서 의료설명회를 가진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블라디보스토크 지역 의료기관인 ‘프로피 클리닉’의 에포바 올가 부원장을 비롯해 4개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전남대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받은 후 수술실과 종합건강검진센터 등을 둘러보았으며,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까지 투어했다.

특히 방문단은 전남대병원 수술실의 장비와 시스템을 보고서 놀라워했으며,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는 외국인의 검진 예약 시스템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의했다.

이날 올가 부원장은 “전남대병원의 규모와 시스템에 놀랐으며, 쾌적한 진료 환경도 너무 부러웠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가져 전남대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삼용 전남대학교 병원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양 지역의 의료기관과의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해외진출을 위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홍보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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