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4관

문화예술과 산업, 콘텐츠와 유통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갈 미래의 문화예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시민, 창작자, 문화예술기관·단체, 문화산업기관이 함께하는 ‘아시아컬처마켓 파트너스데이’가 18일부터 1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 복합 4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시작한 ‘아시아컬처마켓(Asia Culture Market, 이하 ACM)’은 홀로 미래의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연구와 창작부터 유통까지 모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 마켓을 통해 한 도시 전체를 창·제작·유통 플랫폼으로 구축하여 아시아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ACM은 2018년 일반 시민들로 구성을 시작한 1단계에서 더 나아가 2019년에는 예술단체와 문화산업 기업, 문화진흥기관, 문화기획자를 비롯한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델리게이트 등이 서로 교류하며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2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제1회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

“ACM 파트너스 데이”는 ACM 창조적 파트너십 공식행사, 마켓 운영, 포커스 웹툰 모의 IR(Investor Relation)과 피칭, 쇼케이스, 네트워크 파티로 구성된다.

창조적 파트너십 공식행사는 19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ACM소개와 향후 운영계획,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할 파트너십 선언식, 파트너십을 축하하는 석창우 화백의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ACM은 먼저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간다. 향후 지역에서 전국으로, 대한민국에서 아시아로 그 파트너 범위를 점점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 첫 번째 ACM 파트너스데이는 국립광주과학관, 광주문화재단,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문화관광재단, 청주공예비엔날레, 2019광주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문화산업 분야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 광주테크노파크 ‧ 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등이 추천한 18개 기업이 마켓으로 참여한다.

ACM의 진취적 성향을 잘 보여줄 쇼케이스로 광주문화재단 ‧ 광주음악창작소가 추천한 지역 공연팀과 융합작품 등을 담은 총 12개 단체의 실험적이며 독특한 공연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창제작 플랫폼의 특성답게 ACM은 이번 파트너스데이에서 창‧제작 작품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두 작품이 공개된다.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스토리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야기로 제작하는 2018 ACC 창작 스토리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시간을 칠하는 남자’가 18일 오후 1시에 파트너스 데이의 첫 시작을 연다.

이어 19일(수)에는 대형 멀티미디어쇼 콘텐츠시장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해외글로벌콘텐츠로 기획‧개발하고 있는“R.E.X.(가제)”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 안창욱 교수가 만든 ‘A.I. 뮤지아(Musia)’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A.I. 뮤지아(Musia)’는 인공지능과 사람, 공생의 시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지능 음악가이다.

이밖에도 웹툰 작가들과 예술 ‧ 문화콘텐츠 관련 창작자들의 흥미롭고 다채로운 피칭이 진행된다. 18일 저녁 18시 이후부터는 참여자 간 서로를 알아가는 네트워크 파티의 시간도 갖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 ‧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주최,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 ‧ 전남대학교 링크사업단(단장 김재국) 주관으로 진행되는 ACM 파트너스 데이는 창조적 파트너들(Creative Partners)을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교육, 관광, 도시재생, 스포츠 등 영역을 넓혀 파트너십을 원동력으로 아시아컬처마켓 플랫폼이 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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