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전문성, 도덕성 등 곳곳서 부적격" 여론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 환경공단이사장 특별위원회 신수정 위원장의 좌장으로 10일 오전10시 시의회5층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실에서 환경공단이사장 정상용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가졌다.
 

정상용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10일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회 환경공단이사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신수정 의원)가 10일 정상용 광주환경공단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김광란 의원 등 청문위원들은 청문회서 도덕성, 전문성 등을 놓고 정 후보자의 적격여부를 따졌으나 곳곳서 부적격 사유 등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문위원들은 "정 후보자는 광주의 민주화 투쟁 열매로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지낸 후 지난 1995년 이후 광주에 주소지를 두지 않았으며, 자녀의 해외국적 취득을 통한 병역의무 회피 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고 따졌다. 

또 "환경공단 대표로서 광주의 환경 실태와 이를 수행하기 위한 직무 전문성이 갖춰지지 않았다"면서 "이사장으로서 직무 자격이 심히 염려된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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