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광주형일자리 정부안 보다 증액시켜

초선 의원 한계 딪고 여당 광주시당 위원장으로서 결실 맺어 

송갑석 의원(더민주당. 광주서갑)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  광주의 굵직한 현안사업비를 성과적으로 반영해 여당의원으로서 존재감과 무게감을 여지 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의원은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광주 국비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2,023억 원을 증액시켰으며 이중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증액 불가 입장을 꺾고 최종 259억원을 추가 반영한 것. 
 

송갑석 의원(가운데 인물. 더민주당, 광주서갑)이 10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예산 증액'에 대한 공로로 감사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또 송 의원은 '광주형 일자리' 관련 예산도 '미완성의 협상'이라는 정치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70억원, 빛그린산단 진입도로 설계용역비 10억원, 광주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설계용역비 20억원, 빛그린산단 개방형체육관건립 10억원 등 총 110억원의 '광주형 일자리' 마중물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광융합산업 플랫폼 공동활용 사업화 지원 15억원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 20억원 △지역AR·VR제작 지원센터 구축 14억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성사업 6억원 △광산업진흥회 광융합산업 생태계기반조성사업 5억원인 총60억원을 확보했다.

또  사회간접시설(SOC) 확충 예산으로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개설 1138억원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 건설 5억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간 확장 10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기본계획수립비 10억원 등 총 1,181억원을 확보했다. 이중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 자체가 불투명 했으나 이번 기본계획수립비 확보로 88년 만에 철도 현대화를 착수하게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홀시당했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예산은 총 216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송 의원은 10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원장 등과 함께 예결소위 위원으로 활약한 서삼석 의원 그리고 광주시장과 시청간부들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비를 성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수영대회와 광주형 일자리,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국립 광주 국악원 건립 용역 등이 성과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센터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 의원의 '예산투쟁'을 지켜봤던 광주시청 일부 간부들은 "초선이라는 한계를 딪고 송 의원과 보좌진들이 더민주당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종 예산이 통과되는 시점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했었다"고 호평했다. 

송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과정에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현안사업 추진에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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