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목포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정책의 발전 방안’ 주제로 열려

전남도는 중국 저장성(浙江省)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4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도․시군 공직자와 저장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지역 우호교류 차원의 20번째 한·중포럼을 개최했다.

‘제20회 한중포럼’에 저장성에서는 인민정부 가오이(高屹) 부비서장을 단장으로 도시농촌기획설계 분야 전문가 등 6명이 방문했다.

포럼 주제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정책의 발전 방안’이다. 두 지역에서 대도시 집중화·고령화·저출산 등에 따른 농촌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이 현안으로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토론에서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방향’을 천만화(陈漫华) 저장성 도시농촌기획설계연구원 원림2소 부소장이 ‘3대 유산 연결지의 재생과 문화부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함평군 석양마을 주포권역 활성화’ 사례와 ‘저장성 항저우 기차역 주변의 구도시 개발’ 성공사례 발표도 이뤄졌다.

이어 박종철 목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와 사례발표에 대해 두 지역 토론자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에 앞서 저장성 대표단은 성공사례 지역인 함평 주포권역 다목적센터와 오토캠핑장, 한옥민박촌 등 전남지역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지구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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