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비엔날레 제문헌 1층 로비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광주비엔날레 GB토크가 ‘일상과 사회, 예술적 실천’을 타이틀로 펼쳐진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작가시민협력프로그램 ‘2018만장워크숍’과 연계한 12월의 GB토크를 6일 오후 4-6시 광주비엔날레 제문헌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발제 및 토론에는 김선영 독립큐레이터, 김현돈 조각가, 박성완 화가, 하루·K 화가, 황중환 만화가가 참여하며 진행은 양초롱 현대미술사가가 맡았다.

재단 측은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의 시민 협력 프로젝트 ‘2018만장워크숍’을 지난 8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물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앞 광장에 선보인 바 있다.

예술가, 기획자, 시민과 함께 하는 이번 GB토크에서는 ‘2018만장워크숍’에 참여한 <정 井, 情, Jeong>의 협업팀이 <자유라는 문제>, <예술의 죄>, <ensemble(함께-하는-집합)>, <예술과 소통>의 측면에서 예술의 참여 형태와 사회적인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화두를 동시대 다시 제기한 이유는 여전히 예술이 유효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예술가들의 실현 방법에 대한 고민 등을 시민사회와 공유하기 위해서다.

올해 광주비엔날레 GB토크는 지난 3월 강우성 서울대 교수의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4월 김재인 철학자의 ‘인공지능 시대, 예술과 예술가는?’, 5월 김항 연세대 교수의 ‘일본 전후 민주주의와 식민주의’, 6월 정근식 서울대 교수의 ‘탈분단시대 냉전경관과 평화: 폐허, 철책 그리고 전망대’, 7월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의 ‘21세기 마르크스를 다시 읽는다’, 8월 문범강 큐레이터의 ‘북한미술: 이데올로기의 경계를 넘어서’, 9월 김성우 큐레이터, 10월 김만석 큐레이터, 11월 백종옥 큐레이터 섹션의 강연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광주비엔날레는 월례회 프로그램인 강연시리즈 ‘GB토크’를 지난해 9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진행해오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시각예술과 철학, 정치, 역사,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다학제적 장인 ‘GB토크’에는 매 행사마다 5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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