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全羅千年-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 전시 중

큐레이터와의 만남 개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특별전 <全羅千年-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을 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람객이 전라도의 역사와 그 땅에 살던 사람들에 관한 전시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큐레이터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 초상화.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큐레이터와의 만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품을 설명하며 다양한 관람객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全羅千年-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 특별전과 연계하여 전시가 이어지는 내년 2월 10일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11.28, 12.26, 1.30.)에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사용된 행정구역 명칭으로, '고려사' 속 현종 9년(1018)의 기록에서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전라도에는 ‘전라도’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훨씬 이전부터 이 땅을 일구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살아온 ‘사람들’이 있었다.
 

국립광주박물관이 진시 중인 '전라 천년-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 전 관람객들이 큐레이터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그들은 매우 개방적이며 진보적이어서 다른 문명을 흡수하는데 거리낌이 없었으며, 우리 역사를 뒤흔든 많은 개혁 사상을 내놓았다. 그리고 나라의 위기 때마다 충의와 저력을 발휘하여 이 땅을 넘어 한반도를 수호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천년의 세월 동안 절의(節義)와 도학(道學)에 뿌리를 둔 전라도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전라도의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의 숨결을 이어 다시 앞으로 도약하게 하는 돌아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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