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2018국제도시디자인포럼’ 개막

공공디자인, 경관디자인, 도시디자인 등 3개 세션 운영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고층 빌딩과 도심공동화, 상무지구 도시계획 실패 등으로 '광주다움'이 실종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광주가 도시디자인에 열린 광장을 마련한다.

광주광역시는 도시디자인 국제학술대회인 ‘2018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하 도시디자인포럼)이 28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국제교류센터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도시디자인, ‘광주다움’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 프랑스, 호주, 미국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학문․사회적 교류와 소통의 장을 이어간다.

개회식은 29일 오전 9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이어지는 전체회의에서는 ▲미래의 가치를 함께 열어가는 공공디자인 ▲미래도시의 모습을 그려가는 경관디자인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안전 도시디자인 등 3개 세션이 운영된다.

또 특별회의에서는 ‘도시디자인, ‘광주다움’을 찾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난상토론을 벌인다.

이 밖에도 광주의 도시디자인에 관심 있는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하는‘2018 국제도시디자인포럼 청년캠프’, ‘건축가 100인 국제전’, ‘건축가 김동하 풍경스케치 작품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문범수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국장은 “광주가 앞서가기 위해서는 광주만의 특성을 알고, 고유함과 독특함을 상품․브랜드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저명인사와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디자인포럼 관련 내용은 포럼 누리집(www.gu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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