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문화운동 회고와 전ㄴ망' 세미나 열려

1970년대  폭압적인 권력과 맞서 문화예술 활동을 매개로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광주전남의 문화운동 40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광주문화계는 '문화운동4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지난 40년이 문화예술의 행보를 돌아보고 앞으로 광주 그리고 시대를 담은 문화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토론회와 공연 등을 개최한다.
 


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광주민예총)은 24일 오후 3시에 옛 전남도청 민원실 2층에서 '문화운동40주년 회고와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매주 토, 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상설공연이 진행된다.

25일에는 5·18민중항쟁 당시 행방불명 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놀이패 신명의 ‘언젠가 봄날에’, 오월의 광주를 주먹밥 공동체 정신으로 엮어 낸 극단 토박이의 <오! 금남식당(12월1일)> 사)오월음악의 가수들이 준비 한 <‘민족, 민주, 노래 40년’(12월1일)>, 전통문화예술단 굴림의 전라도 굿 <천명 (12월8일)>이 공연한다.

또 광주·전남작가회의 시와 산문을 함께 낭송하는 <그리운 쪽으로 고개를(12월 9일)>, 박기준열사와 윤상원열사의 영원 결혼식을 소재로 한 푸른솔 합창단의 뮤지컬<빛의 결혼식 임을 위한 행진곡(12월15일)>갈라쇼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전통음악으로 분단 된 민족음악의 동질성 회복을 염원하는 내벗소리민족예술단의 <人心歸人心-樂-(12월16일)>, 세월호의 아픔을 담은 추모춤극 춤추는 나무의 <하늘 꽃 (12월22일)>, 사)오월음악의 민중가수들이 펼치는 <민족, 민주, 노래 그리고...(12월23일)>진행 된다.

마지막으로 문화운동40주년 기념행사가 ‘함께 온 40년 함께 갈 60년!’ 이라는 슬로건으로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2에서 이루어진다.

예인의 포기하지 않는 삶을 민중적으로 다룬 주제공연 ‘혼신’이 마당극 형식으로 펼쳐 질 예정이다. 전체 공연은 무료. (062)529-1156, 광주민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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