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보행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말바우시장과 양동시장 주변에 무단횡단 금지 시설이 설치된다.

광주광역시는 17일부터 이틀간 ▲말바우시장 주변 통일로약국~현약국 간 200m와 ▲양동시장 주변 양동초교 앞 육교~중앙신경외과의원 간 220m 구간 도로 중앙에 울타리 형태의 무단횡단 금지 시설을 설치한다.

말바우시장은 고령자 등 무단횡단이 잦은 지역으로 올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함에 따라 지난 10월12일 광주시와 경찰청, 북구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 기관이 현장 합동점검을 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양동시장은 시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양동초교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지역으로, 양동초교 앞 육교가 설치돼 있지만 무단횡단이 자주 발생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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