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본량동에 있는 더하기센터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 광산구에서 도농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도농더하기 축제’가 오는 17일에 광산구 본량동에 있는 ‘더하기센터’에서 열린다.

‘피어라 본량, 날아라 광산’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본량 지역 사회단체들과 더하기지구운영협의회가 함께 주관하여 도농더하기 축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홍기은, 박종열, 조광일)를 구성하여 개최하는 행사로 도시민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서 도농복합도시 광산의 비젼에 대해 축제를 통해 힘을 모아 보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더하기센터 앞 밀밭에서 ‘우리밀씨뿌리기체험’으로 시작된다. 우리밀에 대한 애정을 고취하고자, 이날 참여자들이 본량농민 난타팀 ‘여명’의 진군의 북소리에 맞추어 직접 손으로 뿌리고 함께 재배하여, 내년 3월에는 밀밭 밟기, 5월에는 밀 수확 체험, 우리밀 피자 만들기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개회식에서는 본량 늘사랑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댄싱과 본량초 어린이들의 민족무예 시범으로 시작되며, 개회식 이후에 도시민과 농민들이 어울리는 단체게임과 강강술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1시 부터는 도농교류 ‘용진산 가요제’가 열리는데, 도시와 농촌을 대표해서 도시민과 농민들이 가요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직녀에게, 바위섬’의 히트곡으로 가요톱10 1위를 했던 김원중 가수와 광산구 출신인 박진희 가수의 축하 공연이 함께 하고, 각설이 품바 공연도 하고, 본량초 어린이들의 리코더와 방송댄싱팀의 축하공연도 있다.

부대 행사로는 로컬푸드 농산물 장터, 목공교실, 수공예교실 작품전시, 민속놀이, 새끼꼬기, 벼탈곡, 절구질 등 농사체험도 있다.

또한, 오후4시부터는 더하기센터에서 본량지역 주민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만들고 출연자가 되어 만든 마을 영화 ‘소원꽃’ 시사회도 본량마을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더하기센터는 구 본량중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각종 문화프로그램, 주민역량강화교육,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가는 주민참여 플랫폼이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금년 도농더하기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는 도농복합도시 광산의 미래를 개척하는 상징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노력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