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지?'
(미야자키=연합뉴스) 김현태기자 =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지훈련에서 요미우리 하라 감독이 이승엽의 타격훈련을 지켜보고 있다.mtkht@yna.co.kr/2007-02-02 22:17:52/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1)이 캠프훈련에서 5연속 홈런을 쏘아 올려 4번 타자다운 진면목을 과시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이승엽이 전날 규슈 미야자키현 선마린 스타디움에 설치된 스프링 캠프 이틀째 훈련에서 스윙 39개에서 5연속 홈런을 포함, 모두 13개의 홈런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이날 화끈한 타격 솜씨를 발휘, 한국에서 받은 고된 웨이트트레이닝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지난해 10월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염려했던 주위의 불안도 깨끗이 씻어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승엽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보다 날씨가 좋아 힘을 더 낼 수 있었다"면서 "아직 100% 전력을 쏟아 부은 것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또 호시노 센이치(60) 일본 국가대표 감독의 훈련캠프 방문에 대해서는 "나는 자이언츠 멤버이기 때문에.."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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