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음식점 등에서 인기… ‘회에는 매취순’ 명성 되찾아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야심 차게 내놓은 ‘15년 숙성 매취순’이 출시 2주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취순 포스터.

보해는 지난 10월 국내 매실주 시장을 대표하는 매취순의 프리미엄 제품인 ‘15년 숙성 매취순’을 3만병 생산했다. 

출시 직후 고급 일식집과 참치 전문점 등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업소에서 큰 관심을 보였고, 출시된 지 불과 2주 만에 모든 제품이 완판됐다.

보해양조는 주류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수입 맥주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니즈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하에 국내 최초로 15년 숙성 매취순을 선보였다.

15년 숙성 매취순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직 제품을 준비하지 못한 업소에서도 입점 관련 문의가 계속 되고 있다.

보해는 15년 숙성 매취순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15년 이상 숙성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가 한정되어 있어 곧바로 생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보해양조 이민규 본부장은 “15년 숙성 매취순은 신선한 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최고의 제품으로서 매취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10년 이상 숙성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가 한정되어 있지만 분명한 수요가 확인된 만큼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년 숙성 매취순은 1982년부터 36년 동안 매실주를 만든 보해가 정성스레 빚은 제품으로, 해남에서 직접 재배한 최상급 재료에 68년 보해양조의 기술력, 여기에 15년이라는 기다림의 미학 끝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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