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회의 성사 이전의 광주시의 '광주형 일자리' 임금 협상과정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6일 광주시는 "현대자동차와 협상한 임금, 주 44시간 3천5백만원은 관리직 포함 전 직원 평균임금으로 산출한 것"이라고 뒤늦게 밝혔다.
이날 광주광역시 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연주(정의당 비례) 의원은 광주시에 '현대차와 합의한 임금이 관리직을 포함한 것이냐'고 질의하자 "전체 근로자의 초임 평균임금"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앞서 장 의원은 "그동안 노동계의 참여하지 못한 이유가 시와 현대차가 합의한 연봉 1,800백원, 2,100만원의 임금 수준 때문이었다"며 "현대차가 의향서까지 제출하고 협약까지 약속하지 할 정도면 임금을 합의했을 것 아니냐"며 초기 임금협상 내용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연봉 2,100만원을 현대차와 이야기는 했으나 논의하거나 합의하지는 않았다"고 답변하자, 장 의원이 "비공식회의에서 자문까지 받지 않았으냐"고 거듭 질타했다.
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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