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훈)는 무등산국립공원 경관복원을 위해 묘지이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거 무등산은 무덤산으로 불리울 만큼 6천여 기의 많은 묘지가 있어 경관이 저해될 뿐만 아니라 성묘 및 벌초 등 묘지 관리행위로 인해 고지대 자연 및 경관이 훼손되고 있다.

이에, 장불재 상단 고지대부터 단계적인 묘지 이장을 추진하여 경관복원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완화하고자 한다.

지난 10월 28일, 묘지 이장 신청을 받아 입석대 상단에 위치한 묘지를 순천지역으로 이장하여 첫 사업을 시작했다.

묘지이장 절차는 개장신고증명서 등 관련증명을 첨부하여 국립공원사무소로 신청을 하면 현장조사를 거쳐 1기당 이장비용 330여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묘지이장 지원사업은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 상단 분묘 중 공원구역 밖으로 이장을 희망하는 대상자에 한하여 우선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광주: 062-230-2011)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화순·담양: 061-370-57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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